“입금했는데 판매자가 사라졌어요.”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이런 피해 사례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거래는 안전하게 이루어지지만, 몇 가지 대표적인 사기 패턴만 알아두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고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기 유형과, 구매자·판매자가 각각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실제로 피해를 입었을 때 신고하는 방법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자주 발생하는 중고거래 사기 유형
1. 선입금 후 잠적
직거래가 어려운 지역이라는 이유로 먼저 계좌 이체를 요구한 뒤, 입금이 확인되면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2. 미러링(가품·상태 불일치) 사기
사진과 전혀 다른 가품이나 하자가 있는 물건을 보내고, 환불이나 반품 요청에는 응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3. 가짜 안전결제 링크
“안전결제로 진행하자”며 실제 플랫폼과 유사하게 만든 가짜 결제 페이지 링크를 보내 계좌 정보나 카드 정보를 탈취합니다. 진짜 안전결제는 반드시 해당 플랫폼 앱 안에서만 진행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4. 계좌 정보 도용 판매글
실제 판매자의 게시글을 그대로 캡처해 다른 사람이 올리고, 본인 계좌로 입금을 유도하는 사기입니다.
사기 유형별 위험 신호 한눈에 보기
| 사기 유형 | 대표적인 신호 | 피해 결과 |
| 선입금 후 잠적 | 직거래 회피, 입금 후 연락 두절 | 금전 피해 |
| 미러링(가품) | 사진과 실물 불일치 | 가품·불량품 수령 |
| 가짜 안전결제 | 외부 링크로 결제 유도 | 계좌·카드정보 탈취 |
| 계좌 도용 판매글 | 동일 게시글 중복 발견 | 금전 피해 |
구매자가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판매자의 거래 후기와 매너온도(또는 신뢰도 지수)를 확인했나요?
-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은 아닌가요?
- 가급적 직거래로 물건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결제했나요?
- 택배 거래라면 반드시 플랫폼 내 안전결제(앱 안에서 진행)를 이용했나요?
- 입금 전 더치트에서 판매자 계좌번호와 연락처를 조회해봤나요?
판매자가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구매자가 실제 결제 없이 “먼저 물건을 보내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나요?
- 택배 발송 전, 결제(입금)가 실제로 완료된 것을 계좌 문자로 직접 확인했나요?
- 고가의 물건은 등기나 안전배송(운송장 등록) 옵션을 이용했나요?
- 수령 후 단순 변심 환불 요구에 대응할 거래 조건(사진 촬영 등)을 미리 남겨두었나요?
사기를 당했다면 이렇게 신고하세요
- 증거 확보 : 대화 내용, 계좌번호, 입금 내역 캡처를 먼저 저장합니다.
- 플랫폼 내 신고 : 이용 중인 중고거래 앱의 신고 기능으로 해당 계정과 게시글을 신고합니다.
-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 또는 112 신고 :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고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 계좌 지급정지 요청 : 입금한 은행 고객센터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연락해 사기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합니다.
- 더치트 등록 :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해 사기 계좌번호와 연락처를 더치트에 등록해 둡니다.
중고거래는 편리한 만큼 상대방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위험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안전결제와 직거래를 우선하는 습관이 결국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